한국·중국 어업협상 중간결과 14일 첫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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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국 양쯔(揚子)강 하구 연안 수역 조업권 양보 문제 등 한.중어업협상 중간 결과를 오는 14일 제주도청에서 처음 발표할예정이어서 어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한.중어업협상과 관련,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 협상에 반영키 위해 오는 14∼15일 제주도청과 북제주군 추자면사무소에서 한.중어업협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중간 발표에서는 양쯔강 하구 연안 수역 조업권 양보문제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상호 입어 문제 등 주요 쟁점과 관련한 한.중 양국의 입장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회에서 제기된 양쯔강 하구 연안 수역에 대한 조업양보 문건의 당사자인외교통상부 협상 관계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실제 조업중단 등 양보조치를 취했는지 여부가 가려져 어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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