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자산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지난 99회계연도말(3월말) 총자산은 110조2천953억원으로 전년의 92조2천985억원에서 19.5%나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생보업계 총자산은 지난 95회계연도 69조6천767억원, 96회계연도 83조2천838억원, 97회계연도 90조9천209억원 등으로 증가해왔다.
지난 회계연도 생보업계 총자산의 증가내역을 보면 공적자금 유입이 4조3천74억원, 준비금충당액 증가 4조1천130억원 , 특별계정자산 증가 4조7천224억원, 이연신계약비 증가 1조5천480억원 등이다.
자산중에는 유가증권이 44조9천459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하면서 그 비중이 전년의 35%에서 대폭 높아졌다.
반면 대출금은 35조3천457억원으로 32%를 점유, 전년의 38.4%에 비해 비중이 떨어졌다.
현금.예금도 5조2천221억원 4.7%로 전년의 6조5천74억원, 7.1%와 비교해 절대액과 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한편 손해보험사의 3월말 총자산도 26조4천708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성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