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총파업] 노·정 3차협상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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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총파업을 막기 위한 정부와 금융산업노동조합의 3차협상이 시작됐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과 이용득(李龍得) 금융노조위원장은 10일 밤 10시10분께 명동 은행회관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노.정 양측은 사상 초유의 금융 총파업을 막기 위해 파업 개시 직전 마지막으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았으며 정부는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양보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대표와 노조측 대표 모두 굳은 표정으로 협상을 시작, 회의장 주변에서는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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