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B2B 사이트 속속 생겨

중앙일보

입력

농·축산업 분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내 사료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계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는 10일 농·축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사이트 이애그리몰(http://www.eagrimall.com)을 연다.

이 사이트는 국내 학자들의 축산 경영 컨설팅 서비스·각종 양축 프로그램·실시간 농축산 정보 등을 주요 컨텐츠로 다룰 예정이다.

사료·동물약품·농축산 기자재 등을 파는 쇼핑몰도 개설한다.또 농·축산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 물류·마케팅 사업을 통해 농·축산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아이델리(http://www.ideli.co.kr)도 축산물 B2B사이트를 오픈했다.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활동을 할 예정.아이델리는 사이트 개설에 앞서 축산물 유통 전문업체인 ㈜신우유통을 흡수하여 기존의 오프라인의 유통체계를 확보하고 전국식육판매 사업자 단체인 축산기업중앙회와 홍보·마케팅 분야 제휴를 맺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3만여 축산기업중앙회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델리 사이트의 회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이트도 축산물 공동 주문·구매,경매·역경매 서비스와 각종 컨텐츠를 제공하고 앞으로 수출입 업무 대행도 할 계획이다.

최근 축협과 통합한 농협(http://www.nacf.co.kr)도 축산부문 컨텐츠를 보강해 대표적인 농·축산물 포털 사이트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