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모뎀, 7월말께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전화선이나 초고속 통신망에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PC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무선 모뎀 서비스가 곧 등장한다.

한통프리텔(016)은 노트북PC에 모뎀카드만 꽂으면 인터넷에 접속하고 데이터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 인터넷 모뎀' 서비스를 이달 말 실시한다.

삼성전자와 미국 지트란사가 공동 개발한 무선 모뎀은 전송속도가 일반 전화선보다 빠른 64Kbps이고,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다. 기본 요금은 이용시간에 따라 월 2천7백~8천5백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솔엠닷컴(018)도 컴퓨터에 모뎀만 장착하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모비뎀' 서비스를 이달 중 선보인다.

이용자는 별도로 전화번호를 받고, 20만원 정도를 들여 모뎀을 따로 사야 한다.

SK텔레콤(011).신세기통신(017).LG텔레콤(019)등도 이달 중 무선 인터넷 모뎀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LG는 노트북PC는 물론 개인휴대단말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쓸 수 있고, 음성통화도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SK 역시 팜PC나 신용카드 조회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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