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 상반기 매출액 1천60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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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컴퓨터 제조업체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7일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256% 늘어난 1천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 1천429억원에 비해 12% 증가한 것이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227%늘어난 93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멀티캡은 특히 데스트 탑 PC부분에서 펜티엄Ⅲ 667㎒급 인터넷PC를 주력으로 삼아 올 상반기에만 데스크탑 판매대수 12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한해동안 전체 데스크탑 판매 대수인 10만2천여대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멀티캡 측은 "인터넷 사용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노트북과 PC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매출 목표인 4천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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