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객 노조, 인금인상 요구 파업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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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운수업체인 제주여객㈜ 노조가 인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6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제주여객은 모두 44대의 버스를 보유, 일주국도 등 시외버스 노선에 다른 시외버스 운수업체와 공동 배차 방식으로 버스를 운행해 왔는데 노조의 파업으로 버스를 전혀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여객 노조는 임금 12%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용자측은 현 수준에서의 동결을 주장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제주여객 버스운행 노선에 다른 시외버스회사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제주도내 전체 시외버스 노선에는 7개 시외버스운수업체의 버스 316대를 투입, 운행케 돼 있으며, 현재 제주여객 버스를 제외한 다른 회사 버스들은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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