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북지원 48%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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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 북한에 대한 식량.비료 등 지원액은 모두 7백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통일부는 6일 상반기 중 정부.민간단체가 각각 6백40억원(85%)과 1백10억원(15%)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농업복구 6백77억원(90%)▶일반구호 56억원(7%)▶보건의료 17억원(3%)으로 나타났다. 농업복구의 대부분은 정부가 5, 6월 중 보낸 비료 20만t(6백40억원)이다.

단체별로는 ▶우리민족서로돕기 50억원▶한민족복지재단 14억원▶이웃사랑회 11억원▶월드비전 9억원▶한국JTS 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당국자는 "민간 지원단체의 방북도 크게 늘어 지난 한해 15건에 49명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에 50명을 기록했다" 며 "특히 남북 정상회담 전후로 어린이 등 취약 계층 지원 모금이 활성화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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