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목·토요일 많이 발생

중앙일보

입력

성범죄 발생이 목요일과 토요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말까지 한달여간 성폭력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56명을 검거, 이 가운데 39명을 구속했다.

이들 범죄의 발생 요일은 목요일과 토요일이 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장소는 단독주택에서 3건 가운데 한건 꼴로 발생했으며 노상공터.유흥업소 등의 순이었다.

가해자 5명 가운데 한명이 26~30세였다.

피해자 중 학생이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전체 피해자 3명 중 한명이 폭행까지 당했고 13%는 금품을 빼앗겼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유원지 주변에서 성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