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노스캐롤라이나대 빌 거스리지 감독 은퇴

중앙일보

입력

대학농구의 명문 노스캐럴라이나대(이하 UNC)의 빌 거스리지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거스리지 감독은 1일(한국시간 기준) 기자회견을 갖고 30년간 맡
아왔던 UNC의 코치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거스리지 감독
은 UNC가 지난 정규시즌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자 팬들로부
터 엄청난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4강
에 올려 놓고 명장임을 재입증한 후 "5-6년은 더 있겠다"고 선언
했었다.

UNC의 전설적인 감독 딘 스미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30년간
일하다가 4년전 감독직을 이어 받은 거스리지는 UNC를 지난 4
시즌동안 3차례나 NCAA 토너먼트 4강에 올려 놓았지만 "이제
떠날때가 된 것 같다"며 갑작스럽게 사임을 결정했다. UNC측은
후임 감독으로 캔사스대의 로이 윌리엄스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윌리엄스는 과거 UNC의 보조 코치직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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