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전자화 9월부터 인터넷 판매

중앙일보

입력

오는 9월부터 한국어로 번역된 일본 만화를 만화책이 아닌 인터넷상에서 직접 사볼 수 있게 된다.

일본 만화가 인쇄 매체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화돼 직접 해외에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만화 판매업체인 일본의 인디비지오는 아시아의 오락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미국의 집아시아(zipasia)와 제휴해 일본 만화의 한국 직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인디비지오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만한 일본 만화의 작가나 판권소유 출판사와 교섭해 한국내 판매권을 따낼 예정이다.

집아시아는 인디비지오가 판매권을 확보한 만화를 한국어로 번역해 인터넷상에 띄워 판매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효율적 판매를 위해 한국 업체와의 제휴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는 한국의 학산출판사와 손잡고 일본 만화를 전자화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관련한 최신 정보를 검색하거나 관련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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