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채권 매입기한 3주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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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계열 구조조정 추진협의회는 해외채권단으로부터의 해외채권매입(캐시바이아웃) 신청 기한을 당초 6월30일에서 오는 21일까지로 3주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매입 대금지급 기한도 자동적으로 3주 연장된다.

대우 구조조정 추진협의회 오호근 의장은 "해외채권매입을 위한 실무작업이 예상보다 복잡해 상당수 채권자들이 기한연장을 요청해 왔다"며 "보다 많은 채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는 오는 22일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그리고 잔존회사 등으로 분할하기 위한 주총을 연 뒤 9월부터 새로운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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