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10일부터 대우차 2차 실사

중앙일보

입력

대우차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드가 오는 10일부터 8월18일까지 6주동안 대우차에 대한 2차 정밀실사를 벌인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와 포드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정밀실사 및 최종 제안서 제출 일정을 협의했다.

대우 구조협 관계자는 "협상은 시간을 끌수록 어려워진다" 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한곳이기 때문에 실사작업과 가격협상을 병행,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8월말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나이더 포드 인수팀장은 "포드가 제시한 가격은 대우차의 적정한 가격" 이라고 말했으며, 대우 구조협도 "정밀실사에서 특별한 추가부실이 나오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혀 최종 인수가격은 포드가 입찰제안서에서 제시한 7조7천억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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