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06월드컵축구 개최지, 남아공.독일 유력

중앙일보

입력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독일이 2006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더 타임스 오브 런던'은 1일(한국) 국제축구연맹(FIFA) 개최후보지 실사보고서를 인용, "경기장과 기간시설, 숙박시설, 통신, 보안 등 5개 분야에서 남아공과 독일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1급으로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잉글랜드는 2급, 브라질과 모로코는 3급으로 분류됐다.

알렉 맥기반 잉글랜드월드컵축구유치위원장은 "FIFA의 보고서는 월드컵 유치를 위해 19억5천만달러를 투자한 잉글랜드 축구인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한편 2006년 월드컵축구 개최지는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런던=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