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권쟁취투쟁위 3명 조사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검 공안2부 (부장검사 朴允煥)
는 29일 의료계 집단폐업과 관련, 金세곤씨 등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의사협회와 의쟁투 지도부가 각 지역 의사회 및 의원들 대해 폐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지시했는지 추궁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소환자들은 의사들이 분회별로 투표를 거쳐 자진해 폐업에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모든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 지에 대한 근거는 없다" 고 말했다.

검찰은 30일 의쟁투 중앙위원 4명을 소환하는 등 다음주까지 의료계 지도부에 대한 소환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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