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자금대출 이자 전액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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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시는 내년부터 광주 소재 대학을 다니며, 1년 이상 광주에 주소를 둔 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자금 대출은 2009년 7월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 일원화됐으며, 이자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무이자 ▶0.9% ▶3.4% ▶4.9%이다. 광주시는 올해 1학기에는 1%를 지원했고, 2학기엔 2.5%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이자 전액을 지원할 경우 1명 당 12만∼13만원을 혜택받는다. 광주시는 내년 학자금 일반 대출 신청자가 1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재학 중 대출받은 등록금을 졸업 후 취업해 일정 소득이 생기면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은 이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기숙 광주시 인재육성담당은 “광주지역 대학생 1명 당 평균 320만원을 대출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자 지원 신청 기간이 되면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062-613-2372.

 한편 전남도는 올 2학기 학자금 이자 지원 신청서를 12월 21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다른 시·도 소재 대학 재학생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에 주소를 둔 경우이고, 전남 소재 대학 재학생은 전남에 주소를 둔 경우이다.

문의 061-286-3350.

이해석·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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