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igital배 KIGL 하계리그 결선대회

중앙일보

입력

KIGL(한국 인터넷 게임리그)이 주관하는 〈삼성Digital배 KIGL 하계리그 결선대회〉가 25일 과천 서울랜드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하계 결선대회는 휴일을 맞은 관람객들과 게임마니아들의 열렬한 참여와 응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의 우승자를 살펴보면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는 한글과컴퓨터 예카의 김기철, 여성부는 한글과컴퓨터 예카의 이은경 그리고 피파2000는 n016의 이지훈 게이머가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우승자가 됐다.

하계리그 내내 강세를 보였던 한글과컴퓨터 예카 소속 게이머들이 모두 결선에 올라 스타크래프트 남녀부를 휩쓰는 등 그 활약이 눈부셨다.

오전에 있었던 본선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하계리그의 신생 게임단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 기대를 모았지만, 결선 진출에는 실패해 이변을 기대했던 관중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배틀탑의 이강민 사장은 "한국의 게임대회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게임대회의 종주국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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