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팀, 분사와 더불어 정책 변화 예고?

중앙일보

입력

소닉팀의 게임이 드림캐스트가 아닌 다른 기종으로의 이식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중요한 내용이 포착됐다.

이런 내용은 최근 소닉팀을 이끌고 있는 중요 개발자인 나카씨와 해외 게임 관련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다.

내용에 의하면 세가의 조직 개혁 정책인 분사에 따라 AM2연구소를 비롯한 소닉팀이 별도의 주식회사로 태어남에 따라 기존의 싱글 플랫폼 정책을 계속 고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가 이외의 게임기로 게임을 이식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캐스트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것은 계속 유지되지만 세가에서부터 떨어져나와 새로운 회사로 되는 만큼 가장 먼저 게임이 선보이게되는 일본 시장에서의 드림캐스트의 약진을 생각하여 이러한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SCE의 플레이스테이션 2에 대해서는 세가와의 경쟁적인 입장을 생각하여 이식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점을 겪을 것 같다며 난색을 표시했지만 닌텐도의 돌핀이나 MS의 X-Box에 대해서는 회사에 안겨주는 이익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며 다소 희망적인 언급을 했다고….

하지만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나카씨는 소닉팀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곳은 세가와 드림캐스트라는 점을 적극 강조하여 현재의 관계를 청산할 의사는 전혀 없음을 비췄다.

소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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