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선박수리 전문사이트 개설

중앙일보

입력

현대종합상사는 선주사와 선박수리업체를 연결해주는 선박수리 전문 사이트 `이십리페어닷컴''(http://www.eshiprepair.com)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선박의 정기수리나 개조 등 대규모 수리가 아닌 국내에 짧은 기간 입항하는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한 항만내 수리와 수중수리, 어선수리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사는 이 사이트를 이미 운영중인 조선기자재 수출사이트(buymarinekorea.com) 및 해운.조선 포털사이트(shippingnet.net)와 연계, 종합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선주사들을 수리업체와 연결하는데만 10여일이 걸렸으나 이 사이트에서는 몇분 안에 수리업체로 수리사양서가 전달되고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어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해외망을 적극 활용, 수리가능 항구를 세계적으로 늘리고 외국 유명 선주사와 제휴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