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온라인 게임 '애쉬론즈 콜' 출시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6일부터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인 '애쉬론즈 콜(Asheron's Call)'을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터빈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Turbine Entertainment Software Inc.)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은 발매 후 1개월만에 미국 내 게임 판매 순위 top 5 안에 들기 시작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다.

'애쉬론즈 콜'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의 모든 내용이 3차원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툼 레이더나 퀘이크를 진행하는 것과 동일한 3차원 화면으로 구성된 이 게임의 홍보 애니메이션을 처음 본 사람들은 여타의 게임들처럼 '홍보용'에 불과한 화면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고 실제로 사람들이 접하게 된 것은 정말로 홍보용 그래픽과 똑같은 3차원 화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게임과 달리 서버 자체가 PK(Player Killing) 전용과 일반 서버의 2 가지로 분리되어 있으며, 일반 서버에서는 PK를 원하는 사람끼리만 PK가 가능하도록 엄격한 규칙이 적용되므로 PK를 원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속의 롤플레잉 요소와 액션 요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게임 속의 사회 시스템 그 자체도 PK 보다는 협력과 조화를 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약육 강식'을 바탕에 깔고 있는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성을 보이며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 심의에서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이 게임은 매달 새로운 역사가 게임속에 도입되어 게임 자체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변화하는 역사에 대한 플레이어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게임 역사에 반영되는 획기적인 게임 엔진도 도입되어 있다.

'애쉬론즈 콜'의 전투 시스템을 살펴보면 각 인물의 특성과 기술을 실제의 물리적 전투 역학에 반영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머그 게임과는 달리 실제 세계의 전투 전략과 전술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장 4000년 동안에 이르는 게임 속의 역사는 매달 새롭게 도입되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새롭게 전개되며, 플레이어의 행동을 곧바로 게임 역사속에 반영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게임 역사 스스로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스스로 발전해 간다.

'애쉬론즈 콜' 사용자는 한글 가이드 웹사이트에서 이 게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애쉬론즈 콜' 한글 가이드 웹사이트

'애쉬론즈 콜' 영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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