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구·라이터 컬렉션 ‘몽 듀퐁’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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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S. T. 듀퐁이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를 라거펠트와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필기구·라이터 컬렉션 ‘몽 듀퐁(Mon Dupont)’을 출시했다. ‘몽 듀퐁’은 ‘나의 듀퐁’이란 의미로, 라거펠트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몽듀퐁’ 컬렉션은 ‘레드 컬러+골드 피니싱’의 프리스티지 라인과 ‘블랙 컬러+팔라디움 피니싱’의 쉬크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S. T. 듀퐁 측은 “라거펠트에게 콜라보레이션을 의뢰한 뒤 불과 10일 만에 그가 그린 스케치가 도착했으며,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데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몽 듀퐁’의 필기구는 기다란 원기둥 형태로 제작되는 일반 펜과 달리 부채꼴 형태를 띠는 것이 특징. 가격은 라이터·만년필 각각 100만~110만원대. 수성펜과 볼펜은 각각 80만, 6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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