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포틀랜드, 2차 지명권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올해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하며 99년 반지 웰스와의 트레이드를 마무리 지었다.

오는 6월 28일 NBA 드래프트에 있어 전체 14위,44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피스톤스는 블레이저스로 부터 57위 지명권까지 갖게 되었다.

지난 99년 1월 21일 블레이저스는 1라운드 지명권을 디트로이트에 보내면서 볼 스테이트 대학 출신으로서 98년 전체 11위로 피스톤스에 지명된 웰스를 영입한 바 있다. 동시에 이들은 2000년이나 200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낼 것을 조건으로 하였다.

웰스는 99년 루키 시즌을 '스타 군단' 블레이저스에서 아이재아 라이더, 짐 잭슨의백업 가드로서 경험을 쌓으면서 보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번 시즌. 99년 썸머 리그에서 전문가들로 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은 그는 올해 스티브 스미스의 백업 가드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이 서부컨퍼런스 결승전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그는 LA 레이커스와의 7차전 시리즈 동안 9.6 점,3.4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블레이저스는 이번 지명권의 트레이드로 오는 6월 28일 드래프트에선 전체 28위 지명권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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