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금융상품] MoM 글로벌 주식펀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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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들에 분산 투자, 글로벌 투자 효과
MoM 글로벌 주식펀드

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운용사에 분산 투자해 글로벌 주식시장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를 노리는 ‘SEI MoM 글로벌 주식펀드’를 출시했다. MoM(Manager of Managers) 기법은 펀드매니저를 분석해 지역별·스타일별로 특화된 전문 운용사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국내라면 중소형주는 유리자산운용, 삼성그룹주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가치주는 신영자산운용 등을 선정해 이들 운용사에 돈을 나눠 투자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한 펀드에 여러 운용사의 장점을 담을 수 있어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단순하게 시가총액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지역별로 실제 경제 규모 및 펀더멘탈을 따져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에 투자를 더 많이 한다. 그래서 다른 글로벌 주식펀드에 비해서는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김원일 마케팅 상무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 소개된 해외펀드가 특정 지역 또는 단일 국가에만 투자하는 쏠림 현상을 보였다”며 “MoM펀드는 이런 점을 극복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물가 오르면 채권 가격도 올라 추가 수익
글로벌 인플레 연계 채권펀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내놓은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형 펀드’는 국내외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물가 상승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면서 동시에 인플레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 5.7%, 9월 4.3% 올랐다. 현재 4% 초반대의 예금 금리로는 세금을 뺀 실질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 상품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하지만 시장이 불안한 탓에 주식으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물가연동채권에 관심이 쏠린다. 문제는 국내 물가채의 경우 발행 물량이 많지 않아 유통이 잘 안 되고, 거래 단위 역시 대부분 1억원 이상 고액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물가채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운용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국내 물가채에 자산의 50%를, 신흥국과 선진국의 물가채에 각각 20%를 투자한다. 현재 연초 이후 5.4%(A클래스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5년 이상 유지 땐 보너스 금리
모아드림 저축보험

ING생명이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보너스 금리를 0.3%포인트 더 주는 ‘무배당 ING 모아드림 저축보험’을 판매한다.

저축보험은 은행 적금처럼 오랫동안 조금씩 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는 상품이다. 회사가 정한 공시이율이 적용되는데, 10월 현재는 5.2%로 높다. 다만 공시이율은 시중금리 등락에 따라 변한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연 복리로 운용된다. 가입한 지 5년이 지나면 공시이율에 0.3%를 더 얹어 주는 ‘장기 유지 보너스이율’도 있다. 또 월 5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내면 0.5%, 100만원 이상이면 1%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10년 만기 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이다. KB국민은행·기업은행·씨티은행 등에서 판다.

치매 등 노년 질병·사고 대비
명품부모님보험

차티스손해보험의 명품부모님보험은 치매·골절·화상 등 노년기 사고나 질병을 보장하는 노년 전문보험이다.

중증치매 상태라는 확정 진단을 받았고, 90일 이상 그 상태가 지속되면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일반 보장형의 경우 월 보험료 60세 남자 1만450원, 여자는 1만4140원이다.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90세까지 보장된다. 부부가 함께 가입하면 10% 할인된다.

기본 보장 외에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에 대해서도 특약 보험료를 더 내고 추가로 맞춤 설계할 수 있다. 전화상담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080-7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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