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 이동통신부품 사업 신규진출

중앙일보

입력

상장기업인 한국단자공업이 이동통신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단자공업은 지난달 텔슨전자와 SK텔레텍에 이동통신부품인 TCXO(온도보상형수정발진기)와 VCO(전압제어발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고 이동통신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선관 한국단자공업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TCXO의 경우, 일본 헤르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개발했고 VCO는 자체개발했다”며 “앞으로 단말기 시장 상황을 봐가며 다른 이동통신부품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단자공업은 올해 1천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동통신부품의 매출을 100억원 가량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73년 설립된 한국단자공업은 커넥터 전문업체로 지난 94년 광통신부품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지난 98년부터 이동통신부품 사업에 뛰어들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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