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PC통신 점차 무료화될 것"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들은 PC통신의 요금체계가 점차 무료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채널아이'의 운영업체인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사장 박영수)은 최근 채널아이 홈페이지를 방문한 3천406명을 대상으로 `PC통신의 요금체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7%인 3천322명이 `점차무료화 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무료 전환 방식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

응답자중 54%는 초고속 및 LAN 사용의 경우만 무료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43%는 초고속망은 물론 전화접속도 무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콤 멀티미디어인터넷측 관계자는 "채널아이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초고속망 접속회원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하루 가입자가 10배 이상 폭증했다"며 "일반 가정에까지 전용선 보급이 확산되면서 PC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갈수록 무료화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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