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이재관부회장 사재출연

중앙일보

입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중인 (주) 새한 이재관부회장이 자택을 포함해 사재 2백47억원어치를 회사에 출연한다.

새한은 1일 "이부회장의 그룹의 회생을 위해 사재를 회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면서 "출연재산은 자택과 현금.유가증권을 포함해 모두 2백47억원어치에 달한다" 고 말했다.

새한 관계자는 "새한미디어의 워크아웃은 받아들여졌으나 (주) 새한의 워크아웃이 채권단에 의해 일단 거부되자, 이부회장이 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해 이같은 재산헌납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새한측은 이부회장의 이번 결정으로 이달 7일쯤으로 예정된 2차 채권단회의에서는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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