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봉화 재검결과 김광원후보 재당선

중앙일보

입력

16대 총선 봉화 - 울진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 결과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의 당선이 재확인됐다.

재검표를 요구했던 민주당 김중권 후보와의 차이는 16표로 4.13총선직후 개표결과 (19표 차이)
보다 득표차는 3표 줄어들었다.

1일오후1시부터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재검표를 주관한 대법관 4명은 이날 오후 11시 "김광원 후보가 2만8천7백15표, 김중권 후보가 2만8천6백99표를 득표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 발표했다.

<관계기사 5면>

검표과정에서 총선직후 김광원 후보의 표로 계산됐던 11표, 김중권 후보의 13표, 무효표 9표 등 총 33표가 판정보류됐으나 이가운데 김광원 후보가 7표, 김중권 후보가 14표, 무효가 12표인 것으로 최종 재확인됐다.

이날 재검표 작업은 대법관 4명의 주관아래 대법원에서 파견된 인원 33명과 안동과 영덕지원 직원 30명이 실시했다.

한편 패배가 확정된 김중권 후보는 "당선무효소송에서는 패했지만 앞으로 있을 선거무효소송에 기대를 걸겠다" 고 말했다.

안동 =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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