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떼컴, 중국에 합작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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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카드 업체인 레떼컴(대표 김경익.www.lettee.com)은 중국 ISP업체인 동방왕지(동방망제) 및 광고회사인 베이징신꺼이(북경신객)와 함께 베이징에 `러띠신객(락체신객)''이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레떼컴과 중국 2개사가 80:20으로 출자해 설립했으며 초기 자본금은 약 1억8천만원(15만 달러)이고 대표이사는 김경익 사장이 맡는다.

동방왕지는 중국의 1위 포털사이트인 `sina.com''과 `soho.com'', 베이징 텔레콤등 대형 정보통신 업체의 ISP 회사이며, 베이징신꺼이는 코니카와 히다찌, 차이나유니콤, 베이징텔레콤 등을 광고주로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레떼컴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카드 사이트인 `러티(www.lettee.com.cn)''를 오는 8월 오픈키로 하고 1천여장의 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 현지의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떼컴은 수준높은 인터넷카드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는 `레떼 프리랜서 그룹''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러티''를 중국 최고의 인터넷카드 사이트로 만드는 한편 중국 특성에 맞는 광고기법을 개발, 차별화된 수익모델을 제공하고 전자상거래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김경익 사장은 "중국 사이트의 오픈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대부분 국가로진출해 `글로벌 레떼''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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