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모뎀사업부문 분리

중앙일보

입력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의 모뎀사업부문(IAD)이 분리돼 자회사에 통합된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새롬기술은 30일 공시를 통해 "모뎀을 비롯한 하드웨어 판매를 담당해온 IAD 사업본부를 현물출자 형태로 분리, 자회사인 새롬아이씨티에 통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15일이며 분할 승인 주총은 하루 전날 개최될 예정이다. 새롬에서 분리돼 새로 출범하는 새롬아이씨티는 자본금 10억원의 회사로 이창렬AID사업본부장이 사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롬의 자회사는 인큐베이팅 업체인 새롬벤처스와 새롬넷의 운영업체인 새롬소프트, 유통과 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새롬커뮤니케이션 등 국내에서만 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회사측은 장기적으로는 새롬커뮤니케이션과 새롬아이씨티를 새롬소프트와 통합할 계획이다.

오상수 사장은 "앞으로 새롬기술은 다이얼패드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 사업에만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