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영남종금 영업정지 사태와 관련,지역 금융기관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를 방문, 대책을 건의키로 했다.
시의회는 29일 의장실에서 의장단과 운영위원회, 산업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은행장, 한국은행 대구본부장을 비롯,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남종금의 영업정지에 따른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등 대책을 협의했다.
시의회는 이 자리에서 영남종금 거래업체 및 하청기업에 대한 대출심사완화와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예금잔액증명에 따른 담보대출을 시중은행들이 최대한 협조 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때 집행부의 지역업계 지원관련 예산을 최대한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함께 시의회 대표들은 30일 금감위를 방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영남종금 거래기업에 대한 대출금 및 지급보증기간 연장 등 거래기업의 애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