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울려 퍼지는 소통과 확장의 조각전시,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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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무르익는 가을, 답답한 실내에서 나와 자연의 정취를 즐길 곳을 찾고 있다면, 예술까지 접할 수 있는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으로 가보자.

이천시에서 주최하고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후원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가을 바람에 한껏 취한 푸른 나무와 잔디밭에 하나가 된 조각작품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최태훈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가 특히 시민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는데 중심을 두었다.

작가를 소개하고 시민과 작가가 함께 예술을 토론하는‘Artist Talk’, 멀게만 느껴지던 조각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조각교실’ 같은 부대행사는 예술을 이해하고 한층 더 풍요로운 정신의 삶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국제조각심포지엄 최갑수 추진위원장은 이번 전시를 개최하며‘국제조각 심포지엄은 단순히 바라보는 조각예술이 아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생활로 체험하는 조각예술을 추구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자유로운 상상의 산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하며 이번 전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rtist as Spectator & Spectator as Artist’라는 주제 하에 한국, 미국, 중국, 독일, 인도 총5개국의 영향력 있는 10명의 작가 <이재효, 김상균, 박승모, 장승효, 지용호, 로버트 워드, 탈루 l.n, 줄리아 벤스케 & 그레고르 슈바인르, 인시아오 펑, 히스 사토우>의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오는 9월 20일 오후 4시 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21일간 이천 온천공원에서 열린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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