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이드] 세상에 복수의 칼을 가는 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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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여성이 세상에 복수하는 내용의 드라마 ‘여제’가 케이블 E채널에서 방영된다. 1일 밤 11시 첫 방송. 여주인공 서인화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명문대 학생이었지만 막대한 빚 때문에 화류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상위 1%만 드나드는 ‘노블클럽’에 들어간 인화는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가 성공을 위해 어머니를 버렸다는 것을 알아내곤 복수를 결심한다.

 인화 역의 장신영(사진)은 “이렇게 캐릭터가 분명한 역할은 처음이어서 긴장된다”고 밝혔다. 인화를 끝까지 지켜주는 남자 정혁은 강지섭이 연기한다. 정혁은 인화에게 첫눈에 반한 후 사랑을 키워가지만 그녀를 차지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게 된다. 인화를 사랑하는 검사 형일 역에는 최필립이 인화의 라이벌 유미 역에는 전세홍이 각각 캐스팅됐다. 일본 만화가 쿠라니시 료의 동명 만화를 토대로 한 13부작 드라마로, 호스티스와 화류클럽의 세계를 다룬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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