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배리 본즈, 복귀전서 1홈런·3타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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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의 힘만으로 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허리 부상에서 회복, 6일만에 다시 등판한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3타점(2점홈런 포함)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이 역전패해 빛에 가렸다.

20일 밀워키 브루워스와 가진 원정경기에 3번타자로 나선 배리 본즈는 1회초 희생타를 쳐내 1타점을 올렸다.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본즈는 상대선발 지미 하이네스의 5구째를 통타해 중월투런홈런(시즌 16호)을 뽑아내며 그의 복귀전을 자축했다.

배리 본즈의 맹활약에 자극을 받은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모처럼 활기를 띠며 7회초까지 7대2로 크게 앞서나가 6연패의 사슬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배리본즈가 3번재 타석을 끝으로 물러난 7회말 수비에서 선발 리반 에르난데
즈와 구원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8실점, 순식간에 7-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8회초 공격에서 비록 3점을 따라붙어 10-10동점을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연장
까지 가는 승부끝에 10-11로 역전패 당해 최근 7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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