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 신현주

중앙일보

입력

"첫날 1오버파로 부진해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어제와 오늘 2,3라운드를 돌고나니 뜻밖에 우승이 기다리고 있었다".

19일 막을 내린 제2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신현주(20.강릉대 1년)는 마음을 비우고나니 코스공략이 쉬워 예상밖으로 우승했다고 겸손한 표정을 지었다.

국가대표인 신현주는 이날 3라운드 9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라 한국낭자군 반열에 이름을 당당히 올려놓았다.

다음은 신현주와의 일문일답.

--대회 우승 소감은 ▲쟁쟁한 선배들과의 시합경험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너무 기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3라운드 9번홀에서 90야드를 남기고 어프로치 웨지로 공략한 것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 이글을 만들었을 때다.

--올해 목표는 ▲아직 나이가 어려 특별한 목표를 세우기 보다 가능한 국내 경기에는 모두 출전해 실전경험을 많이 쌓고 싶다.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올시즌 목표다. (원주=연합뉴스) 문관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