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9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7일 무기한 패쇄했던 도내 18개 가축시장을 오는 6월1일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가축시장을 개장하더라도 아직 구제역 추가 발생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가축시장에 대한 전면 소독은 물론 가축시장 출입 차량에 대해서도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해당 지역 축협에 당부했다.
도는 또 경기, 충남.북 등 구제역이 발생됐던 지역에서의 가축 입식을 당분간 자제해 줄 것과 지속적인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을 양축농가에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가축시장 거래 활성화와 영세 양축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시장 개장을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며 "그동안 구제역 감염에 대비, 철저한 방역을 해왔기 때문에 별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