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패션몰 메사 벤처빌딩 지정

중앙일보

입력

오는 8월 문을 열 서울 남대문시장의 패션몰 메사(MESA)는 지난달 말 중소기업청 심사를 거쳐 서울시로부터 벤처빌딩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한 곳은 59곳이며 쇼핑몰 건물로 벤처빌딩 지정을 받은 것은 메사가 처음이다.

메사의 박재만 운영실장은 "앞으로 입주업체들이 패션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엔젤투자자.벤처캐피털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갖고 전자상거래나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메사는 지하 9층, 지상 23층의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물 안에 광케이블을 설치해 초고속 통신이 가능하며 투자설명회 등을 열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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