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인 라이코스 1분기 매출 120% 증가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사의 매출액이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월~4월까지 라이코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3천5백80만달러) 보다 1백20% 증가한 7천8백6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수입은 주당 7센트인 7백90만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코스측은 "지난달 페이지 뷰 기록이 21% 증가한 1억4천8백만건에 달하는 등 이용자 증가와 광고 수입 증가 등으로 경영이 호조를 보였다" 고 밝혔다.

라이코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5만5천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한편 라이코스는 전날 스페인의 인터넷 기업인 테라 네트워크와 1백25억달러의 매각 협상에 합의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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