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새미 소사 19일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LA 다저스)가 오는 19일 오전 3시20분(한국시간) '약속의 땅' 시카고에서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시카고 리글리필드는 박이 경기에 여덟번 출전해 5승1패를 거둔 행운의 구장. 박이 1996년 4월 6일 기록한 메이저리그 첫승도 이곳에서 따냈으며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8승2패를 거두고 있다.

컵스는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60개 이상의 홈런을 뿜어낸 새미 소사 외에도 에릭 영, 좌타자 헨리 로드리게스가 최근 좋은 타격 감각을 보이고 있다.

소사는 박을 상대로 통산 0.214의 타율로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3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영은 지난 1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도 4안타에 무려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에게 통산 0.333의 타율에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6일 현재 1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의 선발 맞상대는 강속구와 제구력을 겸비한 존 리버(4승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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