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남자 술로 죽을 확률 5배

미주중앙

입력

혼자 살면 술로 인해 죽을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 직업건강협회는 핀란드에서 알코올과 관련해 목숨을 잃은 1만8200 명의 통계를 분석했다. 알코올 관련 사망에는 간질환 등의 질병뿐만 아니라 폭행 사망과 같은 사고사도 포함됐다.

그 결과 알코올 관련 사망자 가운데 2/3가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더해 혼자 사는 남자가 알코올 관련으로 사망에 이를 확률은 5배나 높았다.

혼자 사는 여성의 경우도 일반인에 비해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연구진은 "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혼자 살 경우 술 관련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런 경향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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