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라치오, 26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입력

라치오가 유벤투스를 제치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정상에 올랐다.

라치오는 15일(한국시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1부리그(세리에A) 마지막 경기에서 레지나를 3 - 0으로 제압, 승점 72(21승8무5패)로 1974년 우승 이후 2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시즌 중반 이후 줄곧 1위를 달리던 유벤투스는 이날 페루자에 0 - 1로 패해 승점 71(21승8무5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는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나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형 필리포 인자기는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쳐 명암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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