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2보] 낙폭심화로 장중 170선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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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약세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은 중소형 개별주와 실적호전 우량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나스닥 추세의 불확실성으로 장중 170선이 무너졌다.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8.55포인트 내린 168.87을 기록중이며 하락종목수가 2백75개(하한가 30개)
로 상승 종목(2백7개)
을 조금 앞서고 있다.

개별 종목군 중에서는 하반기 D램 공급부족현상으로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동양반도체,피에스케이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아토도 가격제한폭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관련주 및 의복,섬유 관련주들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개인 투자가가 3백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도 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2백9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류승철 신흥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 장세는 지난주의 연속선상에 있다" 며, "미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주가가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인스닷컴=남동우 기자<dwna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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