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배성덕, 소구경소총 올림픽 티켓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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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덕(상무)이 소구경소총 3자세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배성덕은 13일 태릉사격장에서 마지막 4차 대표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소구경소총 3자세 본선에서 1천168점을 쏜 뒤 결선합계 1천263.4점으로 이은철(1천268.2점, 한국통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성덕은 4차례 선발전 본선점수를 합산한 결과 4천649점을 기록, 이미 공기소총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이은철(4천62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시드니올림픽출전권을 획득했다.

'88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41세의 최고령 국가대표 차영철은 2차 선발전까지 선두를 달리다 3차전에서 배성덕에 12점차로 역전당한 뒤 이날 역시 1천146점으로 부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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