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 연말 나스닥 상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오상수 새롬기술 사장은 자회사인 미국 다이얼패드를 연말쯤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오 사장은 이날 증권업협회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다이얼패드의 나스닥 상장은 올해말까지는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그러나 현재 나스닥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좋은 시점을 잡아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다이얼패드가 내년쯤이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오 사장은 국내 자회사인 새롬소프트와 곧 분사할 모뎀사업부(새롬전자)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사업자금은 사업에 써야 한다는 취지에서 자사주 취득은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주가가 내려가 한 때 1천억원 가량의 자사주 취득을 고려했지만 규정상 10억원 정도밖에는 못하게 돼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포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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