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초고속 웹서버 3개기종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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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인터넷을 통해 초고속으로 웹페이지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3가지 모델의 웹 서버를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델중 하나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사가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폰북’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서버의 대체기종으로 개발됐다.

새 모델 M80은 8개의 프로세서를 갖춘 웹서버로 세계에서 처리속도가 가장 빠르며 초당 평균 3천200 웹페이지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고 IBM은 밝혔다.

이와 함께 6개의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는 M80보다 값이 싼 웹서버와 e-비즈니스용으로 개발된 소형서버도 선을 보였다.

기존 RS/6000을 보완한 새모델은 동선의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 칩보다 훨씬 빠른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IBM은 최근 몇년간 RS/6000의 판매부진으로 선 마이크로시스템과 휴렛 패커드로부터 도전받았으나 이번 신형 서버의 개발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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