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인들 산불피해 성금 줄이어

중앙일보

입력

씨름인들이 지난달 산불피해를 당한 강원도 주민들을 위해 잇따라 성금을 쾌척하고 있다.

한국씨름연맹의 한상칠부총재는 12일 산불피해로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고성장사대회를 취소했던 고성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최근 강원도를 연고지로 창단한 지한종합건설 씨름단의 이성호 단주도 200만원을 냈다.

또 강원도 평창 출신인 염원준은 해체된 태백건설에서 LG로 팀을 옮기면서 받은계약금 1억1천만원중 1천만원을 고향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강원도에 기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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