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의 데이빗 세기, 끝내기 홈런..AL 타격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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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고 있는 그가 기라성같은 강타자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타격 선두에 올랐다.

세기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2점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올시즌 텍사스로 옮긴 그는 이로써 31경기에 출전해 홈런2개포함 119타수 45안타 16타점으로 타율 .387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타격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됐다.

올해 36살로 팀에서 1루수를 맡고 있는 그는 199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첫시즌을 시작했으며 뉴욕 메츠, 몬트리얼 엑스포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쳐 올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일발장타보다는 정교한 타격을 바탕으로 단타에 능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1995년 .309의 타율을 기록하며 첫 3할대에 진입한 그는 97년, 98년 연속 3할대의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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