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1분기 흑자로 돌아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면치못했던 제일은행이 미국계 투자펀드인 뉴브리지 캐피털이 인수한 후 올해 1분기 중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윌프레드 호리에 제일은행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분기 중 7백7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하반기 이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지난해 1분기엔 2천3백8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호리에 행장은 "1분기 경영실적 호전을 계기로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도입을 재개하는 한편 투자부적격 상태인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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