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퍼베이시브, 전자상거래 솔루션 독점공급

중앙일보

입력

전자 상거래 전문업체인 이퍼베이시브닷컴(ePervasiv.com , 대표 백갑종)은 최근 세계적 B2B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국의 클라루스(Clarus)사와 제휴, 이 회사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국내 및 동남아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권리를 획득했다 9일 밝혔다.

이퍼베이시브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3백여명의 국내 전자상거래서비스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솔루션 설명회를 갖고 클라루스의 전자상거래용 솔류션인 `클라루스 이프로큐어먼트'', `익스펜스'', `퓨전'', `뷰'', `서플라이어유니버스'', `콘텐트'', `이마켓'' 등을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클라루스의 스티브 혼야크(Steve Hornyak)수석부사장은 "클라루스의 B2B솔루션은 그동안 수동으로 이루어지던 기업의 구매-결제 과정을 웹기술을 이용, 구매자와 공급자를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연결시켜 준다"면서 "특히 다양한 공급자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품 카탈로그를 통합된 카탈로그로 변환하는XML 기반의 카탈로그관리 기능과 기업내부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의 빠른 통합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루스는 또 이퍼베이시브와의 동반자관계를 밀접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퍼베이시브닷컴에 자본참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퍼베이시브는 오라클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모두 검토한끝에 클라루스사의 제품이 공급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과 거래 수수료 없이 가입비로 산정되는 가격,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업내부 시스템과의 탁월한 통합성 등 4가지 핵심적 요소를 높이 평가, 클라루스를 제휴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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