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이슨 키드, 2차전 출전여부 불투명

중앙일보

입력

LA 레이커스와의 2라운드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피닉스 썬스가 비상에 걸렸다.

바로 팀의 주전 가드 제이슨 키드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 105-77로 패했던 1차전 이후 키드는 수술을 받았던 왼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어 오늘 연습에 불참했다고 한다. 그는 내일 연습에도 불참할 것이라 한다.

키드는 "상태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하지만 무리해서 까지 출전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1차전서 키드는 39분을 뛰며 6개의 슛을 던져 1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겨우 3점,7리바운드,7어시스트에 묶인 바 있다. 썬스는 23개의 실책을 범했으며, 이중 키드는 레이커스의 수비에 막혀 5개나 기록, 팀의 오펜스를 이끌지 못햇다.

X-레이 결과 키드의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한다. 그는 "최근 너무 연습을 무리하게 해서 그런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1차전을 치른 레이커스와 필 잭슨 감독은 입을 모아 "키드가 예전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잭슨 감독은 "전보다 느려졌고 둔해졌다. 아직 완치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키드는 지난주에 있었던 샌앤토니오 스퍼스와의 4차전서 컴백, 31분을 뛰며 9점,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89-78로 승리로 이끌며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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