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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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오전 상의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박용성 제17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한상의가 전국 100만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노력해 나갈것"이라며 이를 위한 5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이 제시한 5대 추진과제는 ▶회원을 위한 상의 ▶기존산업의 정보통신접목 ▶대외 통상협력 증진과 민간 경제외교 채널 강화 ▶정부와 새로운 협력관계모색 ▶사무국의 조직과 기능 활성화 등이다.

취임식에는 김상하 전임회장을 비롯해 전국 62개 지방상의 회장, 김각중 전경련회장, 김창성 경총 회장 등 경제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취임식후 대한상의 회장단 및 지방상의 회장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방상의 회장들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북한 투자 프로젝트의 개발과 전통적인 제조업 등 실물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서울=엽합뉴스) 최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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